기안84(김희민)의 왜곡된 여성관, 망상으로 가득찬 그의 세계

유아부터 70대 할머니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이라는 이유로 성차별과 성폭력 당해야하는 현실을 왜곡하고 조롱하는 것.

기승전 여성혐오, 일베식 사고방식

기안84가 말한 그런 사회는 없다.



화 키운 기안84의 사과문···“귀여움으로 승부보는 사회를 풍자? 그런 사회는 없다”

화 키운 기안84의 사과문···“귀여움으로 승부보는 사회를 풍자? 그런 사회는 없다”

여성들은 “성별로 인해 채용에서 불이익을 얻는 사례는 여성이 훨씬 많다”고 말한다. 여성이 귀여움, 즉 성적 매력을 이용해 채용에 성공하는 사회는 실체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남성 지원자들을 뽑기 위해 여성 지원자들을 대거 탈락시킨 채용비리는 있지만, 그 반대 사례는 찾기 어렵다.


기안84의 끝없는 여성혐오 생산, 그리고 방관자들 [이예은의 안테나]

기안84의 끝없는 여성혐오 생산, 그리고 방관자들 [이예은의 안테나]

실제로 권력형 성추행 사례가 매일같이 고발되고 있는 가운데, 기안84의 묘사는 그 고발을 빛바래게 만든다. 노림수가 가득한 조개구이 묘사는 저급하기까지 하다. '김치녀', '된장녀' 라는 여성 혐오 프레임이 만연했던 지난날에 그대로 머물러있는 것이다.


기안84, 여성혐오 맞다…풍자가 어디에 있나요?

[TEN 이슈] 기안84, 여성혐오 맞다…풍자가 어디에 있나요?

언제부터 혐오와 풍자가 같은 뜻으로 쓰였나. 현실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은 웹툰의 내용, 여성의 성공을 우습게 보는 태도. 기안84의 행동은 혐오가 맞다. 젠더 감성이 부족하고 무지했다는 변명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